국민의례와 내빈소개, 경과보고, 원장인사, 내빈축사에 이어 현판제막과 테이프절단의 식순으로 진행된 개관식에서 양산문화원 이종관 원장은 "향토사료관 개관으로 우리 지역사회에서 문화를 사랑하고 아끼고 보존하는 기운이 피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아울러 향토사료관을 건립한 저력을 발판으로 △박물관 건립 △박제상유적 효충사 확장사업 △이원수 선생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 △양산시지 편찬작업 등 양산의 숙원사업들을 하나 하나 추진해 나가야 되리라는 포부를 밝혔다.
축사를 한 신희범 부시장은 "삶의 참 멋은 문화에 있다"며 특히 이원수 문학관과 고향의 봄 조성에 대한 시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고 "이런 꿈들을 실현함으로써 양산의 자랑을 널리 떨치자"고 했다.
사료관의 전시실 및 유물현황을 보면 △양산의 역사와 인물사관 △양산의 문화재관 △ 유물관 △생활용품 전시실 △종합영상실 등 5개 전시실에 총 102종 182점의 유물과 259종 350점의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한편 2001년 11월에 첫 삽을 떠 약 2년간의 공사기간이 소요된 향토사료관의 총공사비는 3억 5천 2백 97만 150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