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양산시 보건소는 고령화사회를 맞아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건강노인선발대회의 올해 수상자로 9명을 선정, 10월 17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7회 노인의 날 기념 경로잔치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건강노인 선발은 관내 75세 이상 노인 4천40명 중 읍 면 동장 및 노인회 추천을 받은 1백66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검사 등 1차 검진을 통해 20명을 선발한 뒤 2차로 복부초음파와 위장조영술 등의 건강검진을 통해 선정했다.
보건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핵가족 시대에 소홀해지기 쉬운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고 노인을 존경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함께 각종 질병예방에서부터 자기건강관리능력 함양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일 경남도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공동으로 연 제1회 건강노인 경남선발대회에서 권차암(82) 이수준(81) 노인이 무병상(3등)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