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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문화 칼럼] 문화·체육시설 절실..
사회

[문화 칼럼] 문화·체육시설 절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0/18 00:00 수정 2003.10.18 00:00
재정자립도에 준하는 시민생활환경 조성 필요

우리 양산은 생활체육시설이나 문화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해야 된다는 지적이 있다.
양산시는 2003년 예산이 2천9백91억에 재정자립도가 56.3%에 달하고 있다. 이에 비해 문화시설이나 생활체육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양산시에는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외에는 각 읍ㆍ면ㆍ동에서는 인근 초ㆍ중ㆍ고등학교 운동장이나 학교 강당, 농협 강당을 시민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산시는 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2003년 21만 시민에서 2008년 45만 인구로 급팽창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부산, 울산의 양대 도시의 `배드타운` 기능에 그치지 않는 시민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여유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수려한 녹지공간과 공공시설을 활용한 생활체육과 문화공간 확충방안 모색이 절실하다.

즉, 중ㆍ장기 계획으로 물금읍 증산근린공원, 강서동 춘추공원개발, 양산천 천친수 공간 확보, 상북 가로수소공원, 하북신평 근린공원, 초산 신평유원지, 웅상 명곡근린공원, 회야강변 개발조성, 원동면 자연휴양림, 대운산 자연휴양림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된다.

그리고 각 읍ㆍ면ㆍ동에 주거용 운동장(국제규격축구장)과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소규모 문화회관, 복지시설, 보건지소가 한 울타리 안에 들어설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 결정이 겸해져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남ㆍ녀 노소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체육과학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체육활동 불만족 이유의 첫 번째가 자신의 게으름(53%)이고, 다음이 운동시설과 장소 부족(24.9%)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체육 참여를 위한 개선 방안으로 체육시설 확충 개발이 54%로 절실했으며, 문화체육활동 장소로 집 주변(40,8%)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양산시는 각 읍ㆍ면ㆍ동에 소규모 체육시설확충과 문화공간, 푸른양산 조성 사업에 시민단체와 충분한 토론을 거쳐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 살고 싶은 양산건설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재정자립도 56.3%에 준하는 시민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과감한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이장권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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