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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최선의 선택" 과연 어디일까요?..
사회

"최선의 선택" 과연 어디일까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0/25 00:00 수정 2003.10.25 00:00

어둠의 긴 터널을 뚫고 비치는 햇살처럼, 군부정치가 막을 내리고 이땅에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지방의회가 출범한지도 벌써 십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사회, 경제 등 각 분야에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나 우리의 정치현실은 실로 안타까움을 금치 못 할 실정입니다.

그런 점에서 비추어 볼 때 저는 이번 양산 시의원 재선거가 상북에서 실시되는 그 자체에 상북의 한 유권자로서 창피한 마음이 앞서고 있습니다. 왜 하필 상북이냐? 그동안 상북의 선배님들은 훌륭한 일들을 많이 이루어 왔습니다. 일일이 열거치 않더라도 상북인들은 모두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 상북의 자존심과 명예에 먹칠을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또 다시 혼탁선거가 일고 있습니다. 제가 조문도 후보의 지지자로 나서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재물이란 남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나누어 쓸 때 값있는 것이며, 그런 가치관의 초점(focus)이 흐려지지 아니할 때 실로 그 가치는 빛을 더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재물을 일 개인의 안녕과 영달, 나아가서는 명예를 얻고자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는 결코 없습니다.

더욱이 그간 훌륭한 상북 건설을 위해 선배님들이 피땀으로 가꾸고 있을 때 그대는 과연 어디에서 무엇을 하셨나요. 어느 날 갑자기 철새처럼 날아들어 복지도시 상북 건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출마동기가 어쩌면 어휘의 나열에 불과한 허언이 아닐까 의문이 갑니다.

요즘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가 애창되고 있더군요. 지난 7년보다 더 열심히 봉사하기 위해 출마하신 후보님!
기회는 그렇게 넉넉하게 주어지지 아니하는 법. 기회 있을 때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셨다면 새롭게 선거치를 일 있겠습니까?

상북의 유권자들은 현명합니다. 결단코 금품이나 향응, 외압, 회유 등에 추후도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그 힘은 오는 10월 30일. 위대한 한 표로 화산처럼 폭발 할 것입니다.
엄숙한 우리의 선택은 위대한 상북 건설로 이어질 것이며 위대한 승리로 그 빛을 더할 것입니다. 위대한 상북, 그것은 상북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움직일 것입니다.
"최선의 선택" 과연 어디일까요? 감사합니다.

기호1번 조문도후보 지지자
김동민(신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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