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격협회에 대해?
2000년 8월 생활체육협회에 정식 등록하였다. 그전에 여기 양산은 사격의 불모지였다. 친목도모와 양산에 사격을 널리 알리고 양산시에 전무했던 사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작했다. 생활체육에서는 공기소총이 아닌 클레이사격을 한다. 공기 소총은 엘리트체육이다.
사격협회는 사격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에 의한 체육모임이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에 등록된 회원수는 78명이지만 활동하는 동호인은 훨씬 많다. 여성 동호인도 11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늘어가고 있다. 각 읍ㆍ면ㆍ동 별로 클럽(지회)이 있고, 주소지는 양산이 아니지만 양산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구성해서 활동하는 클럽 1개를 합쳐 총 9개 클럽(지회)이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 클레이 사격이란?
클레이 사격이란 지름 11cm, 두께 약 25mm, 무게 100g의 석회와 피치로 된 원반을 공중에 방출하여 산탄을 쏘아 맞추는 경기이다. 고속으로 나는 표적에 대해 순간적인 판단과 동작이 요구되는 경기이다. 아메리카 트랩, 트랩, 더블 트랩, 스키드 사격 4개를 클레이 사격이라고 한다. 한 라운드에 25개 원반이 나온다. 원반 나오는 건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은 없다.
△ 활동내용 및 성과?
전?후반기를 나누어 4월에는 생활체육대회를 10월에는 추계 사격대회 및 사격회장배 사격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6~9회 전국 생활체육 사격대회와 해외 사격대회도 매년 2회 참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호주와 미국에서 했었다.
매월 2번째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사격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코치는 전 국가대표를 초청해서 사격지도를 받고 있다. 사격에 앞서 안전교육도 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 2003년 6월에 있었던 전국 사격대회에서 우리 양산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2년 반만에 전국 사격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제대로 된 지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생활체육협회 박정수 회장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사격의 매력?
적은 돈으로도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체육이라고 생각한다. 일반 사람들은 사격이 많은 비용이 들 거라고 생각하지만 동호회에 가입해서 활동하면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 개인별로 가면 25,000원이지만 회원은 10,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점심도 무료로 제공되니 만원은 그렇게 비싼 비용이 아니다. 그리고 월 회비는 5,000원이다. 특히 양산 같은 경우는 다른 시에 비해 회원이 많기 때문에 사격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더 저렴하게 사용하고 있다.
클레이 사격은 초보자도 한달 정도만 배우면 쉽게 "명중의 쾌감"을 느낄 수 있으며 결단력과 자제력, 집중력, 순발력 등을 기르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사격은 정신 집중에 좋다. 의학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통계학적으로 사격을 한 사람이 치매에 걸린 확률이 적었다고 한다. 그리고 날아오는 원반을 맞추었을 때 그 통쾌함은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된다.
△ 사격협회에서 바라고 있는 것은?
몇몇 협회도 마찬가지겠지만 사실 양산에는 사격장이 없다. 아니 영남에서는 사격장이 창원만 있다. 경남, 경북 2개 도에 부산, 울산, 대구 3개 광역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격장이 하나밖에 없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많게는 4~5개가 있어야 한다. 클레이사격은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 공기소총은 엘리트 체육으로 무료로 운영되지만 클레이사격은 동호인들에게 유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흑자다. 하루 빨리 사격장이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