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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대학 축제소감
사회

양산대학 축제소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0/25 00:00 수정 2003.10.25 00:00

작년에 처음 대학 축제를 맞이하면서 학과 홍보 활동도 하고 타 학교에서 친구들이 축제 구경와서 함께 즐겼던 기억도 난다.

이번 13회 원효 대축제는 내가 한번 경험해서 그런지 작년보다는 대학 축제에 대한 떨림은 덜 했지만 성과는 좋았던 것 같다. 물론, 이런 행사를 치르고 나면 아쉬운 점이 남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들이 주최가 되어 치르는 행사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고 싶다.

우선 올해의 축제는 무엇보다 날짜에서 시급함이 느껴졌다. 개강한지 얼마 되지 않아 축제를 치르자니 모두가 다급한 마음이었을 것 같다. 특히, 공연 동아리의 경우 평소 연습하던 것의 몇 배의 노력을 단시간에 투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축제를 통해 같은 학부나 학과의 친구이면서도 서로 잘 알지 못하던 사람들과 조금이나마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한층 더 빨리 하게 된 축제에 감사함을 가지기도 했다.

학생들이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가 지극히 적지만 이처럼 3일간의 축제가 우리의 활력소가 되는 것은 우리가 기다리고 바라는 행사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축제로 인해 비난 받은 사람 칭찬 받은 사람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앞으로 더 낳은 축제를 위한 계기로 삼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음 한다.

양산대학 문화부장 변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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