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폐기물매립장 침출수 조사 용역업체인 선진엔지니어링은 27일 시청에서 시, (주)화원, 자문위원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용역결과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복구공사비로 수직차수시설공 설치17억원, 침출수 차수공설치 27억원,임시 저류조 설치 2억원 등 모두 79억4천만원이 소요된다.
매립지 복구공사 대책방안으로 △누출침출수 차단위한 차단을 벽설지공설치 △기존매립장과 새 매립장 완전분리 △기존매립지 누적 침출수 배수를 위한 방사상 집수정 도입 △우수박스를 이용한 침출수와 지하수 이송라인 구성 등을 제시했다.
매립장의 수질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침출사태에 비해 현저히 낮은 농도를 유지하고 먼지, 대기, 토양오염도 인근 마을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자문위원, 관련업체등과 논의해 일부 보완조치 후 내년 복구공사에 들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시비로 복구공사를 추진하고 복구비 책임비율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책임부분에 대한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주)화원, 시공업체 등과 논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