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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생활체육 탐방] 국민생활체육 양산시 육상연합회..
사회

[생활체육 탐방] 국민생활체육 양산시 육상연합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1/01 00:00 수정 2003.11.01 00:00
건강 보험 같은 운동 - 육상
성취감과 자신감을 주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운동

조깅 등 규칙적 운동이 뇌졸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비 온 뒤 날이 많이 추워졌다. 이럴 때일수록 조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번 생활체육연합회 탐방으로 육상연합회의 구자원 회장을 만나 육상(마라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육상연합회가 생긴지는 얼마나?
― 1995년에 생활체육연합회에 가입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양산마라톤 클럽, 양산시청 마라톤 클럽 2개의 클럽이 활동 중이다. 가입된 동호인 수는 120명 정도이다.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꾸준히 참가 못하는 동호인이 있지만, 꾸준히 계속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은 80명 정도 된다.

△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 전국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생활체육연합회에서 육상이라고 함은 주로 건강 달리기나 마라톤을 말하는 것이다. 육상은 높이 뛰기, 던지기 등 여러 가지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 것들은 주로 엘리트 체육으로 생활체육에서는 마라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한해에 약 300개 대회가 개최된다. 큰 대회 11~12회 정도 참가한다. 10월 19일에 있었던 광안 대교 마라톤, 10월 26일에 있었던 동아 경주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었다. 그리고 11월 9일에 있을 한국일보에서 주최하는 경부 역전 마라톤 대회에 5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로 생활체육 대회와 삼량문화제, 생활 도 체육대회 등에 참가하고 있다. 여러 대회가 있는데 그 중에 자기 건강에 맞추어 출전하고 있다.

△ 어떻게 마라톤(육상)을 시작했는지?
― 개인적으로 마라톤을 학창시절에 했었다. 그리고 테니스를 하였는데, 1992년도인지 93년도인지 분명치 않지만 삼량문화제 때 각 동네 대표로 마라톤 선수를 선발하는데 우리 동네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때 삼량문화제 마라톤에서 2등을 하게 되었고, 그 이듬해 우승을 하게 되면서 마라톤을 다시 하게 되었다.

△ 마라톤에 대해?
― 마라톤 풀 코스는 42.195km이다. 단축 마라톤은 일반적으로 5, 10, 20, 30 km 경주인데, 국제육상종목으로 공인된 것은 아니다.
한국은 주로 20 km 도로경주를 실시하며, 나이 어린 선수들이나 여성들이 이 경기에 많이 참가한다.

그리고 울트라 마라톤이 있는데, 마라톤의 풀코스 42.195㎞보다 먼 거리를 달리는 마라톤을 통틀어 이른다. 보통 60, 100, 200, 300㎞가 있다. 올 5월에는 포항에서 100㎞ 울트라 마라톤이 있었는데, 거기에 동호인 5명이 참가하여 완주했다.

그리고 추석에는 강화도에서 강릉 경포대로, 서해에서 동해를 가로지르는 311㎞ 경기가 있었다. 여기에 동호인 한 명이 참가하여 완주하였다.
그리고 마라톤은 시간 제한이 있다. 왜냐하면 마라톤을 하기 위해서는 교통 통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한정 교통을 통제할 수 없으므로 보통 풀 코스 42.195km는 5시간으로 하한선을 두고 있다.

△ 마라톤을 매력은?
― 마라톤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도 않는다. 운동복과 운동화만 있으면 가능한 운동이 바로 마라톤이다. 그리고 마라톤은 관절에 좋다.

관절이 안 좋을수록 더 많이 걸고 뛰는 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다이어트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부부 동반으로 동호회에 가입한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부부가 함께 함으로써 건강도 지키고 가정의 화목도 지킬 수 있다.

마라톤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래서 완주했을 때 느끼는 그 성취감은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다. 또한 자신감도 생긴다.
그리고 여러 대회에 나가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연세가 많은 분들, 신체적 장애를 가지신 분 하지만 그 분들도 끝까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고 나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 앞으로 계획과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금까지 해 왔던 연례 대회에 참가할 것이다. 그리고 종합운동장이 개관 한 후 한번도 양산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가 없었다. 시와 협의가 된다면 한번 개최하였으면 좋겠다.
전국적인 규모로 하고 싶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양산시와 여러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마라톤은 건강 저축, 건강 보험이라고 생각한다. 몸이 아프기 전에 미리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받는 종합검진처럼 말이다. 꾸준한 운동은 모두 건강 면에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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