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본사 임ㆍ직원들은 창간호 발간 이후 9호까지 신문을 내면서 마냥 바쁜 일정에 쫓겨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부족했던 점과 지역신문에 주어진 역할을 점검하는 노력이 미흡했던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주주들은 어려운 지역여건 속에서도 풀뿌리 지역신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애써 온 노력에 대해 찬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해 주었다. 한편 이 모임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논의되어 오면서도 실현이 미루어져 온 `독자지면평가위원회`를 곧바로 구성할 것을 결의했다. 이는 지면에 대한 독자들의 객관적인 평가가 있어야만 좋은 신문을 만들 수 있다는 인식에 바탕을 둔 것으로 `지면평가위원`은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도급 인사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시민사회전반의 양식있는 인사들을 모실 예정이다. 위원선정은 본사 사고(社告)를 이용한 공모, 또는 뜻있는 분들의 추천을 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