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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초ㆍ중 종합학예발표회 가져..
사회

초ㆍ중 종합학예발표회 가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1/08 00:00 수정 2003.11.08 00:00
`여는마당` `푸는마당` `닫는마당` 등 볼거리 풍성
양산교육청 주최, 학습지료 및 학습성과물도 전시

지난 11월 4일(화) 경상남도 양산교육청(허정광 교육장) 주최로 [2003 초ㆍ중 학교경영 으뜸사례 전시 및 종합 학예발표회]를 양산시 전 초ㆍ중학교를 대상으로 양산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지난 일년 동안 뿌려 놓은 교육의 씨앗을 `학예발표회`라는 이름으로 수확하기 위하여 펼쳐진 2003 초ㆍ중학생 종합학예발표회는 양산초등학교 박선호, 황선미 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낮 12시부터 시작된 `여는마당`에는 원동초의 풍물놀이(매구굿)가 정영지 외 34명의 초등학생들의 발표를 시작으로 동산초의 영남사물(엄영진외 18명), 용연초의 신나는 풍물(김태현외 20명), 좌삼초의 영남사물(김지은외 11명), 서남초의 영남사물놀이(류예지외 15명)등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넓은 운동장 한가운데서 마음껏 뽐내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시작된 `푸는마당`에서는 청람오케스트라(지도 박승희, 송숭주외 33명)의 [사랑의 인사] 합주를 시작으로 삼성중, 양주초, 평산초, 신기초의 합창과 천성초, 양산초, 범어초의 리코더 합주, 덕계초의 가야금 합주, 백동초, 오봉초, 상북초, 서창초, 중부초의 현대무용, 소토초, 하북초의 한국무용이 환상적인 무대를 장식했으며, `닫는마당`에서는 양산시 교사 리코더연구회의 아름다운 리코더 선율에 이어 물금초등학교 합주부의 신나는 앙코르곡을 끝으로 2시간 30분여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03학년도 양산교육의 기본 운영방향을 `더불어 살아가는 안목 있는 학생`을 길러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맵시 있는 사람으로 지혜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는 양산 교육청 허정광 교육장은 "21세기에 적응할 인간을 육성하는 교육의 목표는 몇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질 일이 아니며, 교육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양산교육의 주체들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열의로 임할 때에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평소의 교육적 소신을 밝히면서 "우리 모두의 별이 되어 내일에 빛날 새싹들이 희망의 향연, 사랑의 잔치를 순수한 땀방울로 엮어내는 몸짓과 맑은 눈망울로 전해주는 아름다움!"이라며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에 따뜻한 눈길과 아낌없는 칭찬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전 초ㆍ중학교에서 교사 및 학부모 그리고 행사 참가 학생들을 비롯하여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각 학교에서의 특기 개발 및 특별활동의 성과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각 학교에서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활동이나 그동안의 진행사항, 학습활동 등을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한 많은 학습자료는 물론, 학생들의 학습 성과물들을 관람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한마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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