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구당창당대회에는 이태일 중앙당 창당공동위원장(전 동아대 총장)과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을 비롯해 발기인과 당원 및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이 예정되었던 신기남 의원과 김두관 공동위원장은 국회일정과 지구당 창당 일정이 맞물려 참석하지 못했다.
민주당의 원외위원장으로서 지난 9월 5일 부산ㆍ경남지역 친노무현 민주당 지구당위원장 5명과 더불어 민주당을 전격 탈당, 민주당내 신당논의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는 송인배 전 민주당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내 개혁세력이 집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열린우리당 양산지구당은 향후 송인배 씨 등을 대상으로 총선 후보를 선출하게 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서 이태일 창당공동위원장과 김정길 전 행자부 장관은 열린우리당 창당 당위성과 지지를 역설했다.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운영위원장에 당선된 신일우 운영위원장은 "암울했던 과거 정치를 보아왔다가 변화된 작금의 정치흐름을 보게 되니 희망이 느껴진다"며 "지난 대선에서 이미 보여 주었듯이 우리는 하나 되어 내년 총선에서도 참신한 일꾼을 선출하자"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동주 새양산발전연구원 원장(민국당 대표)과 한나라당 나오연 의원의 부인이 참석해 다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리당의 중앙당 창당대회는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