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선관위는 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개표결과 유효투표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12월 3일 최고득표자와 차점자에 대하여 결선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감선거에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오는 21일 도선관위에 후보자등록을 해야 하며, 후보자등록일부터 과거 2년동안 정당의 당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없고 교육경력 또는 교육공무원으로서 교육행정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한다.
도선관위는 이에 앞서 오는 13일 오후 2시 도선관위 회의실에서 입후보예정자와 선거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 후보자 등록 및 선거운동방법 등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도교육감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인사는 이영주(49) 경남체고 교사, 고영진(56) 진주중앙고등학교장, 최낙인(64) 도교육위원, 강수명(63) 전 교육국장, 정인선(67) 도교육위원, 배필순(67) 전 창원 봉림중학교장, 정찬기오(53) 경상대학교 사범대 교육학과 교수, 강인섭(57) 경남교육과학연구원장 등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후보등록일이 가까워지면 5명 이내로 압축될 것으로 보는 관측도 있다.
한편 이번 도교육감 선거에서 학부모와 교원, 지역사회 인사로 이루어진 선거인단은 총 9,121명인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지역별로는 시 지역에선 창원이 1083명으로 가장 많으며, 진주 948명, 김해 925명, 마산 917명, 거제 583명, 양산 509명, 밀양 413명, 사천 391명, 통영 362명, 진해 30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군 지역은 창녕이 335명으로 가장 많고, 합천 313명, 거창 294명, 하동 291명, 고성 285명, 함안 275명, 남해 264명, 산청 248명, 함양 197명, 의령 178명 순이다.
학교운영위원회 선거인 9,121명 가운데 학부모가 4,2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원 3,278명, 지역사회 인사 1,577명순으로 나타났다.
도선관위는 선거일이 확정되면 출마 예정자들의 선거운동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고 불ㆍ탈법선거운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