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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청소년 푸른희망 2003. 축제..
사회

경남청소년 푸른희망 2003. 축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1/15 00:00 수정 2003.11.15 00:00

11월 10일(월) 오전 10시~12시 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는 [경남청소년2003. 연극제]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도 교육청에서 그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로 인한 청소년들의 과다한 학습으로 인해 생긴 피로를 풀어주고 심신의 안정을 도와 건강한 학교생활은 물론 정서함양과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 준비했다
 
창원중앙여고의 사물놀이팀인 산돌림(지도교사 양수만)의 웃다리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후 마산무학여고 연극동아리(지도교사 조범규)의 "다녀오겠습니다"가 무대에 올랐다.
 
김고은(김선생역) 학생 외 10명의 출연자와 천지희(연출) 학생외 7명의 스텝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현실에 대한 압박감과 외로움, 배신감으로 소영이란 소녀가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함으로써 소영이가 자살을 해야만 했던 이유와 소영이가 느꼈던 절망과 슬픔을 느끼므로써 아이들은 현실을 극복하고 자신들이 원하던 사랑과 자유 그리고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줄거리다.
 
이날 공연에는 양산여고를 비롯하여 관내 학생 및 교사 등 8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연극이 진행될 수 록 출연진 및 관람객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함께 관람을 한 박영진(양산여고) 선생님은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연극을 준비하고 출연함으로서 학생들이 작품에 쉽게 몰입 할 수 있으며, 연극을 봄으로써 자신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며 관람 소감을 말했으며, 친구들과 함께 관람한 문성기(남부고등학교)학생은 "재미도 있고, 실력도 좋고, 내용도 충실하다. 평소 자주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마다 개최하는 `경남청소년 푸른희망 축제`는 학생들의 분야별 특기 교육을 활성화시켜 균형있는 학습활동을 도와주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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