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연 국회의원과 면담을 마친 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이라크 파병반대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가졌다.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을 비롯하여 비대위 회원들과 일반시민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이라크 파병반대 및 철회를 요구하는 지역 시민들의 사인회와 노무현 정부에 레드카드를 보여 주는 행동을 통해 파병의 부당성과 파병을 철회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역설했다.
[질의 및 답변]
노무현 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에 대한 의원님의 입장이 무엇인지?
▶답변 : 노무현 정부의 파병 결정에 대해 반대한다.
▶비대위 주문 : 비전투병 파병까지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
노무현 정부의 파병 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갖고 있다면 이라크 파병안이 국회에 상정될 경우 의원님께서는 당론과 결정 없이 이라크 파병 안에 대하여 반대표를 던지실 것인지?
▶답변 : 한나라당 당론이 찬성으로 된다고 하면 당론을 어기면서 반대표를 던지기는 어렵고 기권표를 던지겠다.
▶비대위 주문 : 당론이 이라크 파병 반대로 결정될 수 있도록 당내 여론 형성에 앞장을 서 달라. 그리고 기권표가 아니라 소신 있게 반대표를 던져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