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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교동마을] 춘추원(春秋園)..
사회

[교동마을] 춘추원(春秋園)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1/22 00:00 수정 2003.11.22 00:00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시원
가을에는 단풍
겨울은 설경

춘추원은 교동 157-1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일제 때 일본인들은 이를 `도산원(挑山園)`이라 부르기도 했다. <면세개람(面勢槪覽)><1936)에 `봄에는 벚꽃, 복숭아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이고, 겨울은 설경을 볼 수 있는 공원으로 500년이 넘는 포구나무가 오랜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해방 후 1949년 5월 양산의 애향단체인 춘추계에서 공원 이름을 춘추원으로 고쳐 부르고 양산읍내에 모셔져 있던 삼조의 열비를 모셔와 세우는 한편, 입구에 장충단(奬忠檀), 오른쪽에 삼조의열(三朝義烈), 왼쪽은 만년춘추(萬年春秋)란 석각기둥을 세웠다.

그 후 춘추공원 입구 왼편에 김서현 장군의 비가, 그 위 주차장 쪽에 윤현진 의사 비, 그 바로 위에 이원수 노래비가 세워졌다. 공원정상 백로봉(白鷺峰)에는 6.25전몰 충혼탑과 봉안각(奉安閣)이 있다. 공원 서편에는 궁도장으로 춘추정(春秋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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