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1949년 5월 양산의 애향단체인 춘추계에서 공원 이름을 춘추원으로 고쳐 부르고 양산읍내에 모셔져 있던 삼조의 열비를 모셔와 세우는 한편, 입구에 장충단(奬忠檀), 오른쪽에 삼조의열(三朝義烈), 왼쪽은 만년춘추(萬年春秋)란 석각기둥을 세웠다.
그 후 춘추공원 입구 왼편에 김서현 장군의 비가, 그 위 주차장 쪽에 윤현진 의사 비, 그 바로 위에 이원수 노래비가 세워졌다. 공원정상 백로봉(白鷺峰)에는 6.25전몰 충혼탑과 봉안각(奉安閣)이 있다. 공원 서편에는 궁도장으로 춘추정(春秋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