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팔십을 애오라지 춤으로 살아 온 학산 김덕명 선생은 우리 양산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중에 하나인 양산학춤의 전승과 보전에 남다른 노력과 애정을 기울여 온 예인이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왔던 제자들이 선생의 팔순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로 `지성승무` `호걸양반춤` `양산학춤` `한량무 극무` `연등바라춤` 등으로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문도들은 스승의 만수무강을 빌고 스승은 반듯하게 자라준 제자들에게 애틋한 자애의 정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연은 춤 발표 외에도 `경기민요` `가야금병창` `삼도농악가락`이 곁들여지고 동ㆍ서 음악이 만나는 양산유스오케스트라와 국악의 협연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양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양상학춤보존회가 주관하며 양산시, 양산시의회, 예총 양산지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