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문화체육센터 건립, 생활주변 녹지조성 등 복지증진과 도시환경개선 등의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예산안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 2천1백90억원보다 2.63% 증액된 2천2백4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올 8백억원보다 29.87%가 감액된 5백61억원이다. 특별회계 감소는 상북면 소재 밀양댐 양산정수장 시설비 상환 등으로 공기업 상수도사업의 예산 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일반회계 2천2백48억원은 △사업예산 1천6백62억원(구성비73.95%) △경상예산 5백억원(22.24%) △예비비 등 83억원(3.72%) 등으로 배정됐다. 이들 예산은 교육 문화ㆍ보건 및 생활환경개선ㆍ사회보장ㆍ주택 및 지역사회개발비 등이 포함된 사회개발비로 전체의 60.74%인 1천3백65억원이 쓰이며, 이밖에 일반행정비(5백43억원), 경제개발비(2백99억원) 등으로 편성된다.
세입은 △지방세 수입 7백4억원 △세외 수입 4백58억원 △지방교부세 4백5억원 △보조금 4백억원 △지방양여금 1백39억원 △조정교부금 및 재정보전금 1백38억원 등으로 산출됐다.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도시계획도로 개설 2백10억원 △원동 지나~화제간 도로 등 지역 도로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63억원 △국도35호선 확포장 31억원 △하수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거 사업ㆍ화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3백91억원 △유산매립장 복구사업 및 지분인수 1백5억원이다.
또 △유산매립장 조성 32억원 △박제상 유적지 정비 및 이원수기념사업 부지 매입 52억원 △북정고분군정비 10억원 △동경남문화체육센터 건립 28억원 △원동문화체육센터 건립 10억원 △가촌부대부지 매입 24억원 △청사광장 정비에 1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생활편익을 증진하고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내년 예산 편성의 주안점을 두었다"며 "예산낭비가 없도록 효율적인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