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유권자인 학교운영위원 9121명이 내달 1일 20개 시ㆍ군에서 실시하며 1차 투표에서 관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12월3일 1ㆍ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다득표자를 교육감으로 뽑는다. 30일까지 10일간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후보자들은 도선관위가 주최하는 소견발표회와 각종 토론회에 참가해 학교운영위원들을 상대로 치열한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1시 경남유아교육센터에서 경남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와 경남도민일보, 오마이뉴스, 케이블방송등의 공동주체로 열린 13대 경남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7명의 후보자들은 교육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후보자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었지만 2차 결선투표를 염두에 둔 듯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은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은 첫 소견발표회가 있었던 24일 창원에서 공명선거실천 공동결의문을 채택, 정책대결을 통한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