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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함께 고민해 본 양산의 참교육..
사회

함께 고민해 본 양산의 참교육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2/06 00:00 수정 2003.12.06 00:00
전교조 양산지회, 제 1회 참교육 실천 보고 대회 가져

전교조 양산지회는 2003년 11월 28일 오후 6시 양산문화회관 소강당에서 70여명의 교사 및 학생이 모인 가운데 제 1회 참교육 실천보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에서는 총 4명의 발표자가 그 동안 학교 교육현장에서 진행되어온 교육활동의 성과들을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을 보면 개운중학교의 나애경 교사는 `협동학습을 통한 교실수업개선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모둠학습을 보완한 협동학습 형태의 수업 방법을 제시하였고, 효암고등학교의 김승란 교사는 `학교신문의 발행 및 신문반 활동`에 대한 발표에서 학교 신문이 학교 내에서 진정한 언론으로 자리 잡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양산여자중학교의 우동엽 교사는 `학교 도서관 운영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에서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 및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효암고등학교의 학생회장 이정민 학생이 `효암고등학교 학생회 활동`에 대한 발표에서 이름뿐인 학생회에서 탈피한 실질적인 학생 대변 기구로서의 학생회의 위상 정립 모형을 제시하였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각 주제별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학교 교육현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대변해 주었다.

그동안 양산지역에서 학교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보고대회가 전무하였는데 올해 처음 이런 대회가 개최되었다는데 일차적 의미를 둘 수 있겠다. 또한 교사들만의 대회가 아니라 학생들의 참여가 같이 이루어 졌다는데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초등교육 분야의 참여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발표가 특정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감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더 많은 발표자와 새로운 학교 현장교육에 대한 노력들이 공개되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양산지역의 공교육을 고민하는 자리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 박한승 시민기자 -
개운중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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