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주로 (90%이상) 40대 이후의 남자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며, 여성은 폐경기 이후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식생활 변화 등으로 인해 20대나 30대에서도 발병합니다. 통풍은 요산 대사의 이상으로 인한 대사성 질환이지만, 다른 요인에 의해 발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의 한 사람이 통풍이나 혈중 요산치가 높다면 가족 구성원은 혈액의 요산치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풍의 초기 증상은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하지의 관절에 우선적으로 나타납니다. 통풍성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두면 요산의 결정체가 덩어리를 이루어 피하조직을 파괴하고 딱딱한 혹과 같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통풍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과 함께 동반해서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통풍 환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 치료 이외에도 몇 가지 조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1. 체중조절을 합니다.
비만은 통풍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비만인 경우 체중 감소는 필수적이며 이상적인 체중에 도달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단식 등으로 갑자기 체중을 줄이면 케톤증이 발생되어 오히려 혈중 요산농도를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장기간의 계획으로 1주일에 0.5-1kg정도 감소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알코올 섭취를 금합니다.
과다한 음주는 체내에 젖산 축적을 가져와 혈중 요산 농도를 증가시키므로 통풍을 예방하려면 금주하여야 합니다.
3. 퓨린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피합니다.
고퓨린 함유식품인 육류, 생선, 발효식품 등을 피해야 합니다.
내장 부위인 심장, 신장, 산, 지라 와 등 푸른 생선인 정어리, 청어, 고등어, 멸치 등을 제한하며 또한 육즙, 베이컨, 메주, 효모식품을 피하도록 합니다. 달걀이나 우유, 치즈, 곡류, 빵, 야채, 과일 등은 제한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4. 단백질을 적당량 섭취하도록 합니다. - 어육류 하루160g
5. 지방섭취를 줄입니다.
6.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하루 소변 량이 2L이상이 되어야 소변으로 요산의 배출이 용이해지므로 충분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7. 저녁 늦게 과식하는 것을 삼갑니다. - 요산결석 형성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8. 고지혈증인 경우 단순당의 섭취를 금합니다.
9.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