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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마을] 양산사랑이 남다른 양산토박이 - 김상준 동장..
사회

[우리마을] 양산사랑이 남다른 양산토박이 - 김상준 동장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2/06 00:00 수정 2003.12.06 00:00
중앙동에 행정복합센터 건립했으면…

중앙동 취재에 앞서 먼저 동사무실을 찾았다.
 
주민자치센터 개설을 위한 내부공사가 한창이다. 동장실에 들러 김상준 동장을 만나봤다.
"여기가 옛날에는 군청을 중심으로 경찰서 등 각급 행정관서가 자리 잡았던 곳이죠. 일제 때, 일본인들이 풍수지리설에 따라 이곳을 양산에서는 가장 좋은 곳으로 보고 이 일대를 관공서 자리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지난 96년, 양산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양산읍도 중앙, 삼성, 강서동으로 분동되었죠."
 
옛 양산의 행정 중심지로서의 권위와 명성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아직 시민들과 양산 안팎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이 들락거리는 곳의 최고 행정책임자다운 면모가 엿보인다.

"동사무소의 전체 건물규모는 그다지 작은 편이 아니지만 2, 3층이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활용되고 있어 1층 한층 만으로 동사무소 업무를 보기에는 다소 협소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 동장실도 회의실 겸용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김 동장은 행정복합센터를 건립하여 주민자치센터와 문화원, 노인회관 등이 한 지붕 아래에서 일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아울러 신도시에 계속 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니 그쪽도 분동을 시켜 독립된 동사무소를 개설해야 될 것이라는 생각도 덧붙였다.
 
물금 출신으로 물금초등학교와 물금의 동아중을 나오고 고등학교 3년을 부산에서 보낸 것 말고는 줄곧 양산에서 공무원으로 살아 온 김 동장의 양산 사랑이 남다르다 싶다.
 
청빈한 공무원의 아내로 동네에서 조그만 슈퍼를 운영하고 있다는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동아대 2년, 군목무 중) 하나와 딸(인제의대 본과) 하나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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