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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여자고등학교] "양산여고? 이제 양산 제일고예요"..
사회

[양산여자고등학교] "양산여고? 이제 양산 제일고예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2/06 00:00 수정 2003.12.06 00:00
지역의 명문을 넘어

양산시 교동에 위치한 양산여자고등학교는 1980년 보통과 1개 학급으로 이루어진 양산여자종합고등학교로 시작하여 그 이후 1994년 양산여자고등학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3개의 학급으로 다시 출발하였다. 지금은 각 학년마다 6학급씩, 총 210명의 학생이 미래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
 
양산여고는 성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덕성과 지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여성의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지금까지 모두 1371명의 졸업생을 우수한 성적으로 배출한 학교로서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양산 지역의 중심에 우뚝 서있는 학교이다. 소담스런 정원과 물고기가 뛰어 노는 연못, 주변 산들에 둘러싸인 환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그리고 누구나 학교의 정문에 들어서면 학교 교목인 소나무와 교화인 철쭉이 어우러져 아늑하고 아담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학교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경만이 양산여고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거기엔 자신의 소중한 꿈을 향한 학생들의 노력과 선생님들의 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그러한 조화가 교육 수요자로부터 학교에 대한 신뢰를 이끌어 내게 되고, 그것이 바로 학교의 경쟁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양산여고는 이제 지역의 명문을 넘어 국내 유수의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웅비를 시작했는데, 그 첫걸음이 바로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통한 경쟁력 있는 학교 만들기이다. 내년에는 양산여고가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하여 그동안 여성 교육만으로 다 채울 수 없었던 교육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남학생을 통해 이루어 낼 것이다. 경쟁력이 곧 생명인 현대사회에서 양산여고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학교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또 양산여고에는 자율적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자기가 해야 하는 공부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역량과 자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자습실에서는 밤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을 하되, 공부만 하는 생활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또 양산여고의 자랑이기도 하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기 위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각자 동아리에 가입하여 자율적으로 활동을 전개하며, 부서마다의 특성화된 활동을 1년에 한 번씩 새빛제에서 타 학교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께 공개하여 자기 발전의 계기로 삼고 미래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전통 예술부는 최찬수 선생님의 지도 아래 그 명성이 양산 전역에 알려져 양산시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초청 공연을 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시설 면에서도 교실 증설 및 체육관 신설, 학교 정원 조성 등 좀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활동들을 통해 양산여고는 21세기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 연유진 학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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