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저희 양산여고는 지역의 명문고등학교로 자리 매김을 해왔습니다. 흡연, 학내 폭력이 없어 학습 환경권이 보장되는 학교, 농ㆍ어촌 학교로서는 매우 높은 우수 대학 진학률,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적용, 학습자 자율의 학습 분위기 조성 등 바람직한 교육을 하기 위한 노력을 잠시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는 물론 고등학교까지 연간 수백 명이나 되는 우수한 인재가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실 상황에서 우리는 현재의 위치에서 멈춰있을 수가 없습니다.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우수한 인재를 우리 양산 지역에서 교육하여 그 인재들이 대한 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학교는 양산 제일고라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내년부터는 남녀 공학 체제의 양산 제일고를 통해 우리는 한국 최고의 인재를 배출해내는 명실 상부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공교육 위기의 현실에서 공교육 정상화의 선봉에 우리 양산 제일고가 늘 서 있을 것입니다.
양산시민 여러분! 아무쪼록 더욱 발전하는 양산 제일고를 지켜 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