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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독자평] 양산시민신문을 읽고…..
사회

[독자평] 양산시민신문을 읽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2/06 00:00 수정 2003.12.06 00:00
[우리마을]- 불상의 유래, 상세한 안내 돋보여
찾아가는 방법 없어 아쉬워…

무더운 여름 8월에 양산시민신문의 창간호를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계절이 두 번 바뀌었네요. 양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11월 15일자 양산시민신문을 읽고 느낀 점을 감히 적어 볼까 합니다.

1. 제1면과 문화면의 사진을 칼라로 처리하였으므로 상당히 산뜻한 느낌이 들었다. 제 4면의 [우리 마을]도 자연의 정경들이 많으므로 칼라로 처리하면 더욱 실감나리라 생각된다.

2. 제 4면에서 웅상읍의 아름다운 여러 곳을 소개하였다. 그 중 미타암과 무지개 폭포는 부산, 울산등지에서도 많이 찾는 곳이다. 유래와 불상들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훌륭했으나 찾아가는 방법 안내가 없어서 아쉽다. 이를테면, 부산에선 47번, 147번 버스를, 울산에선 27번, 127번 버스를 각각 이용하며 주진 마을 입구에서 내려 셔틀 버스를 탈 수 있다는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3. 제5면에서는 6개의 기사 중에 5개가 `양산 고등학교`에 대한 내용이다. 11월, 12월은 양산관내 많은 중학생들이 고교 선택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이다. `양산 고등학교`에 대한 기사가 너무 많다. 양산관내 또는 인근 지역에 있는 여러 고교에 대해 다양하게 소개된다면 현 중3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4. 제7면의 일상탈출-"山人의 추억" 동호회의 기사 중에 "…미타암은 통일 신라 시대 초기에 …유명한 암자이다." 라는 내용이 있다. 제 4면의 미타암에 대한 기사 내용과 중복되므로 이 부분은 삭제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5. 7면에서 "山人의 추억" 동호회 소개를 보면서 문득 山행이 그리워질 정도로 산행인들의 풋풋한 정서가 느껴져서 좋았다. 그러나 기사 중에,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거부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배터지게 먹고 돈 주면서 살 빼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 부분으로 맛있는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수도 있고 건강과 외모 관리를 위하여 건전하게 돈 주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다. 열심히 일하여 돈벌어서 시간을 쪼개어 운동도 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다. 표현 방법이 너무 부정적으로 됐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일부 사람들의 생활상이란 내용을 함께 명시하면 더 나을 듯 하다.

6. 제7면 게시판에서 다양한 [알림]들을 접할 수 있어 참 좋다. 이는 유명한 일간지 조차에서도 접할 수 없는 소식들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상으로, 양산시민신문을 읽고 느낀 점을 두서없이 열거했는데 적고 보니 아쉬운 점들이 많이 적어졌네요. 양산관내의 교육, 문화, 건강, 레저, 스포츠 등 전반적인 면에서 훌륭한 신문이라 여겨지며, 양산 시민으로서 자부심도 느껴집니다. 좁은 저의 소견이 앞으로 양산시민신문에 커다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양산시민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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