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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내년 7대 역점시책 발표..
사회

양산시 내년 7대 역점시책 발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2/13 00:00 수정 2003.12.13 00:00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으뜸"

양산시는 내년 역점시책으로 △행정서비스 향상과 주민참여 확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사회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지식정보 능력 배양 및 으뜸교육 육성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문화ㆍ체육 △꿈과 희망이 있는 도시기반 확충 △맑고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등 7개 항목을 확정 발표했다. 12월 5일 개회된 제60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신희범 양산시장권한대행은 2004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시정의 최고 이념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고장을 만드는데 시정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며 새해 시정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 시장권한대행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문화관광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시립예술단 활성화, 이원수 기념사업, 박제상 유적지 정비사업 등을 본격화하고 문화와 체육 복지 등 복합기능을 갖춘 다기능 공간이 될 동경남문화복지센터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복지부문 예산을 5% 증액한 2백1억원을 편성, 노인교통수당 및 경로연금 확대 지급 등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반입과 침출수 유출에 따른 항구대책을 마련키 위해 유산쓰레기매립장 조성에 1백43억원을 투자하는 등 환경ㆍ녹지분야 사업도 확충키로 했다.
 
시의 2020년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현재 용역중인 양산신도시기본 및 관리계획에 대해 내년 중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얻을 계획이며,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 연장사업도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예산의 18%인 4백억원을 투입, 60여개소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도시교통정비기본 및 중기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경영 및 판로개척ㆍ정보화 지원을 위한 사이버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당근이나 감자 등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과 지역 특산미인 삽량주쌀을 이용한 전통주 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해외시장 개척 및 국제교류 증진을 위해 중국 등 국제도시와의 자매결연도 추진한다.
 
이외 상ㆍ하수도분야 및 교육ㆍ보건ㆍ재난관리 분야에 있어서도 시민의 편익증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시책을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의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 규모를 올해 당초예산 대비 6%를 감액한 2천8백10억원(일반회계 2천2백49억원, 특별회계 5백61억원)으로 편성, △환경녹지분야 6백31억원 △도시개발분야 3백50억원 △사회보장분야 2백1억원 △문화ㆍ관광분야 1백3억원씩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신 시장권한대행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올해는 우리시가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시민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갖게 했으며,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기공식도 열려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기약하는 뜻 깊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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