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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마을] 동 면
사회

[우리마을] 동 면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2/13 00:00 수정 2003.12.13 00:00

동면이 언제 양산에 편제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면ㆍ리제가 정착되어 가던 조선 고종(高宗) 34년(1897년) 무렵일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동면은 국도 7호선(부산-울산)과 부산시 상수도보호구역으로 흐르는 영천천(靈川川)을 기준으로 동쪽은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철마면, 금정구 두구동과 이웃하며 북쪽으로는 국도 7호선이 중앙을 통과하는 웅상읍을 만나고 있다.
 
남쪽은 산세가 수려한 금정산을 사이에 두고 부산의 동래, 노포, 금곡동 등과 접해 있으며 서쪽은 신불산에서 낙동강 쪽으로 흐르는 농ㆍ공업용수의 원천이자 양산의 젖줄인 양산천을 경계로 물금읍과 허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동면은 최근 들어 신도시개발과 지하철(호포기지창)개통, 경부 및 구포~양산간 고속도로의 인터체인지인 남양산 톨게이트 개통, 35호국도 확장 등으로 동ㆍ서교통의 요충지가 되었으며 산업경제의 축을 이루는 물금읍 증산 앞의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 등의 물류단지와 맞닿아있다.
 
동면의 동서거리는 11.5㎞, 남북거리는 12.5㎞이고 총면적은 56.47㎢로 대부분 산야지대와 구릉지로 형성돼 있다. '가산리' '개곡리' '금산리' '내송리' '법기리' '사송리' '석산리' '여락리' 등의 8개 법정리에 16개의 행정리, 30개의 자연마을이 있다. 따라서 쌀ㆍ보리 류 등 주곡작물의 생산은 적은 편이나 사료작물 재배, 젖소사육, 양봉 등이 성한데 특히 법기리 창기마을의 '창기미나리꽝'에서 출하되는 미나리가 서울 가락동농산물시장에서 명물로 대접받고 있어 창기주민의 큰 소득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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