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침이 열린다
목마름과 기다림의 시간을 넘어
이제 세상 앞에
낡은 몸을 털고 모두 한마음으로 깨어나
새아침을 맞자.
25년을 기다려 성숙한
<독수리>의 날개는 의지의 깃발,
신선한 감각으로 꿈을 펼친다.
지난 밤 어두운 꿈길을 돌아 나와
어제의 빈자리에 가득 차는
영광의 빛이여!
타오르는 햇살을 받아 영축산의 품은 더욱 뜨겁다.
하북 벌판의 아지랭이 기운 속에 돋아나는
지축을 울리던 함성의 메아리를 듣는가?
야성이 살아 숨쉬는 대지에
<느티나무>의 번영과, 숙명과
<장미>의 열정을 사랑하며
한 때 망설이며, 포기했던 기억을 지우고
희망의 노래를 부르자.
모두의 고향이 되어 돌아오고 싶은
영축산 산자락만큼이나 넉넉한 보광이라는 이름이여!
변화의 물결에 온몸을 적시며
전통의 바람으로 내일을 안아 주자.
예의와 순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제 지혜와 용기가 함께 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약속을 다듬으며
열린 길을 따라 선구자는 소망의 목적지를 향하여
이미 출발했다.
젊은 날의 믿음과 소중한 꿈을 공유하는 한
아무 것도 두려울 것 없다.
이 얼마나 결연한 새아침의 기도인가.
<독수리> : 보광고를 상징하는 새
<느티나무> : 보광고를 상징하는 나무
<장미> : 보광고를 상징하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