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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양산시민신문이 선정한 2003 양산 10대 뉴스 9..
사회

<특집>양산시민신문이 선정한 2003 양산 10대 뉴스 9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2/29 00:00 수정 2003.12.29 00:00
고속철 천성산 통과 확정

 천성산 통과 여부를 놓고 이를 반대하는 환경단체 및 불교계와 이를 강행하려는 세력간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채 정부가 9월 19일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을 천성산과 금정산 통과라는 정부 기존안대로 강행키로 확정했다. 그러나 시민종교대책위의 반발과 지율스님의 단식투쟁, 도롱뇽소송 등이 이어지면서 이 문제는 아직도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내원사 지율스님은 올 2월과 3월, 38일간의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벌여 불교계를 비롯한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정부로 하여금 노선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하게 했다. 지율스님은 또 3000배 기도와 45일간의 기록적인 재 단식을 통해 고속철 천성산 관통 반대운동을 재 점화했다. 한편 천성산비대위와 환경단체가 중심이 돼 고속철이 천성산을 통과하게 되면 도롱뇽의 서식처가 파괴돼 살 수 없다며 도롱뇽을 의인화해 지난 15일 한국고속철도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도롱뇽소송이 제기돼 있어 재판의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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