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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학교]최고보다는 최선을 "양주여자 고등학교"..
사회

[우리학교]최고보다는 최선을 "양주여자 고등학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3/12/29 00:00 수정 2003.12.29 00:00
서울권과 지방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다수 수시 모집 합격
그리고 100% 취업

 양산시 교동에 위치한 양주여자고등학교는 최고의 지성만큼 그 역사와 전통도 오래 되었다. 1972년 양산여자상업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학교 안팎의 많은 변화 속에서도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지금의 양주여자 고등학교가 되었다. 오늘날에는, 처음 ‘상고’란 이름으로 시작한 학교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양산지역 관내에서 뒤쳐지지 않는 실력으로 수시 모집 등 진학부분에서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양주여고는 현재 29개 학급의 900여명의 학생들과 63명의 선생님들이 성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는 교훈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서울 및 부산권의 대학에 100% 진학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수시 모집 부분에서는 12월 24일 기준으로 중앙대, 동국대, 동아대를 비롯한30여 개의 대학에 134명이 합격하여 약 80%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낳을 수 있었던 것은 소질과 적성을 살려 효율적으로 지도한다는 양주여고의 교육 방침도 큰 몫을 했지만 33개로 구성된 특별활동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별활동은 다양성을 발휘하게 하고 자율성과 실용성이 중요시된다는 교육목표 아래 방송부, 도서부, 편집부와 관악부 등의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양주여고는 학교 홈페이지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여러 가지 학교소식과 입시자료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 개설된 사이버 도서관을 학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교내의 체육관은 넓고, 다양한 시설로 학생들의 체육시간을 즐겁게 해주고 체력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양주여고의 또 한가지 자랑거리인 축제. <새빛제>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합창대회, 숨겨진 끼를 발산시켜주는 장기자랑, 특별활동의 결실인 전시회, 그리고 먹거리 장터를 통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축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날로 발전하는 양주여고는 교명 변경을 하여 내년부터 <양산여자고등학교>가 되며, 교복도 바뀌어 새로운 얼굴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양주여고는 현재에서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의 숨은 잠재력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단순히 ‘명문’이 되겠다는 목적보다는 지금보다 더 나은 학교, 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학교로 발전할 것이다.

정이슬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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