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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자동차 전국번호판 교체 봇물..
사회

자동차 전국번호판 교체 봇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1/10 00:00 수정 2004.01.10 00:00
전국 어디서나 활용가능

건설교통부는 16개 시ㆍ도 지역 표기를 없애고 전국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번호판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등록번호판 등의 제식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양산시 자동차 등록 사업소는 평소보다 배가 넘게 몰려드는 민원인들로 정신 없이 바쁘다.

평소 2백여 명에 불과한 민원인이 하루평균 5~6백명에 달했고, 이들은 대부분 전국 번호판 발급을 희망하는 민원인들 이라고 한다.

새로 발급하는 번호판은 기존의 지역 표기가 없어져 시ㆍ도간 주소를 변경할 때 번호판을 변경하지 않아도 되며 자동차 번호판 교체에 따른 소유자의 불편 해소와 함께 비용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새 번호판을 달면 주민등록 전입신고만으로도 자동차 주소지도 자동 변경돼 전국적으로 연간 344억 원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새 번호판 교체 대상은 버스, 택시 등 영업용을 제외한 자가용 승용차와 같은 비사업 자동차로 양산의 경우, 승용 : 65 머 1001~9999번, 승합 : 79 버 1001~9999, 화물 : 96 무 1001~9999, 특수 : 99 부 1001~9999번으로 바뀌며 글자 크기가 기존의 번호판 보다 16%~44% 커졌다.

자동차 소유자가 전국 번호판을 희망할 경우, 구비 서류는 자동차 등록증, 자동차 번호판, 번호판 비용(승용은 12,500~18,500원) 등이다.



 기경훈 기자
 hun69@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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