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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롱뇽 소송인단 전국투어..
사회

도롱뇽 소송인단 전국투어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1/10 00:00 수정 2004.01.10 00:00
부산을 출발 서울, 대구, 광주 등 10개 도시 순회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관통반대를 위한 도롱뇽소송인단 100만인 확대 전국투어가 전국 10대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지율스님과 도롱뇽소송 원고인 ‘도롱뇽 친구들’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부산 시청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형버스 1대를 동원, 전국 투어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학생들이 소송관련 재판장에게 쓴 1만여통의 엽서 가운데 일부를 골라 ‘예쁜 도롱뇽 엽서전’과 ‘천성산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이번 전국투어는 부산을 출발해 10일 동안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청주, 마산, 인천 등 10개 도시를 순회한다. 순회하는 도시에서는 도롱뇽소송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가두서명, 토론, 사진전을 열고 소송과 관련된 영상물을 상영하게 된다.

고속철 천성산관통을 반대하며 지난해 2월과 3월의 목숨을 건 38일간 단식농성과 8월의3000배기도에 이어 10월에 또다시 45일간의 단식을 통해 치열한 투쟁을 해온 지율스님은 “현재 도롱뇽소송인단 회원이 전국적으로 19만여명이 넘어 섰다”면서 “이번 전국투어를 통해 서명한 소송인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더 많은 소송인단을 확보해 전국적 연대를 통한 천성산관통반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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