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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초등학교 도서실 개방..
사회

웅상초등학교 도서실 개방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1/10 00:00 수정 2004.01.10 00:00
학생호응 높아
교사와 상담도 가능

 웅상지역 소재 웅상초등학교(교장 반삼홍)가 겨울방학의 시작과 함께 학교 도서관을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교는 학기 중과 다름없이 도서실을 운영해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어머니들이 사서도우미가 되어 도서실을 운영했으나 이번 겨울방학부터는 교사들이 사서 도우미가 되어 학생들의 책읽기를 돕고 있으며 학기 중에 상담하기 어려웠던 아이들에게 교사와의 상담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웅상초등학교 반삼홍 교장은 “무턱대고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강요하기보다는 어른들이 책읽는 모습을 보이고,아이들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굳이 독서교육이라는 이름을 내걸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책을 들 것이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그동안 웅상초등학교는 학기중에도 독서교육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3년 500만원 가량의 도서를 새로 구입하고, 겨울과 여름철에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냉 난방기를 설치하는 등 도서실 환경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일년간 아침 자습시간에 전교생이 함께하는 책읽기 시간과 선생님들이 아침마다 들려주는 '선생님이 들려주는 10분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도록 지도하고 있다. 웅상초등학교의 도서실 개방과 운영방식은 다른 학교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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