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초등학교 강당에서는 2004년1월8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예총양산지부(조화자 지부장)는 제1회 진도 북춤 연수회를 가졌다.
마산에서 예술단원을 맡고 있는 이필희씨를 비롯하여 전국에서 북춤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물론 북춤이 관심이 있는 분들 50여명이 함께 한 이번 연수회는 박관용(지방무형문화재 제18호 예능보유자)씨의 북춤놀이 이수자인 이희춘씨가 진행하였으며 임상욱씨가 장단을 맞추었다.
진도 북춤놀이는 양손에 북채를 들고 음악적 효과를 한층 더 높일 뿐 만 아니라, 북채 끝에 삼색 띠(리본)을 단 것은 타지방에서 볼 수 있는 상쇠의 역할과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며, 장구춤이 여성적이라면 북춤은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럽고 구성진 멋과 흥겨운 가락이 즉흥적으로 창출되고 있어 육감적으로 흥을 느끼게 한다.
양산시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장구춤과 더불어 북춤놀이도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