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에는 더 나은 수업을 하겠다며 양주여고 교사들이'교내 교과 연구 및 실천 사례보고 대회'를 열었다.
지난 12월 30일에 열린 이 대회는 양주여고 목련관 3층 음악실에서 30여명의 교사들이 모여 교육활동 속에서 느꼈던 점들을 함께 공유하고 '교사는 수업으로 말한다','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라'등 새 학기에는 학생들을 즐겁게 가르치기 위한 취지의 행사였다.
"학교업무와 학급운영,야간자율학습 감독까지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동료 교사들이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에 자긍심이 생긴다. 교사 혼자만의 고민으로 풀어내기 어려운 것들을 이런 행사를 통해서 학습에 대한 창의적인 열의로 이끌어냈으면 한다"는 한 교사는 "매년 보고 대회를 열었지만 오늘처럼 열띤 대회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국어는 학문적인 접근보다 국어를 실전 생활로 접근해 체득하는 생활로의 국어'를 강조한 이성구(국어), '창작개발이 주는 무용학습의 효과를 연구 분석'한 김혜영(무용),'제2외국어 실태 및 나아갈 방향' 박수연(일어) 등 교사들의 활기찬 보고가 있었다.
기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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