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지역의 파수꾼을 자청하며 자율적 참여와 봉사로 운영되고 있는 양산시 자율방범 연합회에서는 '2003년 자율방범 우수대원 표창 및 송년의 밤' 행사를 28일 한사랑예식장 2층에서 가졌다.
지난 '94년 창립 이후 1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연합회는 웅상파출소 자율방범 봉사대를 비롯하여 덕계,삼성,강서파출소,상북,동면,원동,물금,중앙동,하북 등 양산지역에는 10여 대대 480여명의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양산경찰서장(최영봉)을 비롯하여 신희범(양산시장 권한대행)부시장 등 지역의 각계 인사와 방법대원 가족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양산경찰서장이 수여하는 감사패 전달과 자율방범연합회 회장(전세민)이 지난 1년간의 활동에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우수대원에게 표창 수여식도 가졌다.
전세민 회장(자율방범연합회)은 인사말을 통해 “어떻한 보수도 없이 낮에는 산업전선, 밤에는 내 지역 치안을 스스로 봉사하는 것은 아름답습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지난 1년 동안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현하고,양산시청과 양산경찰서의 도움으로 2004년 1월 1일부터 전대원의 산재보험에 가입이 됨으로써 보다 발전하는 연합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양산경찰서장(최영봉)은 격려사에서 대원들에게 “여러분들은 봉사자로서, 봉사 단체로서, 지역의 치안, 각종 재난, 사건사고에 앞장서서 봉사하는 시민의 경찰입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명맥만의 지원보다는 보다 실질직으로 제도적 뒷받침하에 도움이 되고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용기와 긍지를 가지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해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김상근(중앙동자율방범대) 대장의 사회로 2시간여 동안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대원들은 그동안의 노고에 서로서로 감사를 표현하고, 앞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면서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나누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