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한 양산소방서(서장 임상규)는 올해도 변함없이 양산 안전지킴이로서의 사명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2일 오전 9시 양산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직원 80명 등 120여명이 참석하여 2004년도 시무식을 가진 자리에서 임상규 서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민 무한봉사’의 자세를 견지하여 소방행정의 목적인 시민 안전확보와 복리증진을 위하여 전 직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봉사 정신으로 재무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산소방서에 따르면 2003년도 한해 양산에서 200건의 화재가 발생,12명의 인명피해(사망 5,부상7명)가 있었고 이로 인한 재산피해가 24억8천5백만원(동산 9억3천8백만원,부동산 15억4천7백만원)이 발생되었다.
이는 전년대비 전체 화재발생은 21% 감소하고 재산 및 인명피해는 증가한 수치로 가연성 내장재 사용 등 도시화 팽창에 따른 소방위험요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별로는 △전기가 74건(37%), △불티 22건(11%), △담뱃불 15건(8%) 순이며 처종별로 살펴보면 △차량 49건(25%), △공장 및 작업장 49건(25%), △주택?아파트 36건(18%), △음식점 12건(6%) 순으로 나타났다.
2003년도 구조 및 구급건수는 각각 증가하여 구조활동의 경우 △809회 출동, △411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307명을 구조하였고, 응급환자 이송 등 구급활동은 △ 총 5,250회 출동, △3,788명을 이송조치 하였으며 이송형태별로 살펴보면 △교통사고 974명(25%), △안전사고 835명(22%), △급성질환자 701명(18%)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양산소방서 관계자는 이처럼 날로 증가 추세에 있는 화재 등 각종 재난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각 가정과 직장에 위험요소는 없는지 사전 자율적인 안전점검 실시를 생활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