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겨울방학 동안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학교를 개설했다.
우리의 전통문화는 역사의 온갖 시련 속에서도 민족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오랜 전통으로 갈고 닦아 온 값진 정신적 유산이다.
이에 전통문화교육은 바람직한 국민으로서의 교양을 높이고, 애국 애족하는 마음과 우리나라의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간을 기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소년들은 문화 속에서 태어나 그 문화를 배우면서 성장하고,이것이 바로 사회화의 과정이며 교육이라는 명제 아래 문화마을 들소리가 진행한다. 5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이 강좌는 생활예절,도자기 만들기,종이탈,마술,풍물놀이,전래놀이,연 만들기,가족신문 만들기 등 15개 강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통문화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각의 프로그램을 통해 충분한 어울림의 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남기고,우리 문화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제공하여 자연을 사랑하고 협동,봉사하며 질서를 지키는 공동체 의식과 극기심을 길러줌으로써 건강하고 진취적인 인격체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