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 공안부는 15일 올 총선에서 양산시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상태에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한 혐의로 김정희(43.K대 교수)씨를 긴급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양산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1장에 2천원 짜리 유료공연 입장권 3천600여장을 구입해 유권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돈을 주고 주부 등을 선거 운동원으로 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로 부터 돈을 받고 불법 선거운동을 해 온 선거 운동원 3∼4명도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15일 양산시 남부동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김교수의 개인 사무실 개소는 무기한 연기됐다.
기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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