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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의학칼럼]요 통 증 후 군..
사회

[의학칼럼]요 통 증 후 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1/31 00:00 수정 2004.01.31 00:00

 요통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요추부 염좌 또는 요천추부 염좌라고도 부른다.
 
 ▶ 원인: 이 증후군은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와 이로 인한 인대 및 후방 관절의 변화가 동통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생각된다. 사지로 보행을 하는 동물과는 달리 사람은 두 다리로 서서 걷기 때문에 요추부나 요천추부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조기에 추간판이 퇴행성 변화가 초래되고,불량 자세나 직업으로부터 오는 요천추부의 무리한 힘은 이러한 변화를 촉진하는 요인이 된다.
 
 ▶ 임상소견: 임상 양상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요통 증후군에서는 심한 요통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단순히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 때 또는 기침이나 재채기 등에 의해 갑자기 발현하기도 하고,처음에는 통증이 그다지 심하지 않다가 서서히 증상이 심해져 결국에는 꼼짝도 못할 만큼 심한 동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동통은 움직이면 더욱 심해지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경감된다. 만성 요통 증후군은 급성 요통 증후군과 달리 동통의 강도는 약하나 빈도가 잦고 지속되는 시간도 길어져,동통으로 인해 여가 선용 및 일상 생활이 어려워지고 때에 따라서는 이로 인해 직업을 바꾸어야할 때도 있다. 통상 수 차례의 급성 요통의 병력이 차츰 만성적으로 진행한다.
 
 ▶ 치료: 통증이 매우 심할 때는 침상 안정과 골반견인,더운 물 찜질,초음파 치료,마사지,소염 진통제의 복용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침상 안정은 환자가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근육경련에 의한 동통을 제거할 목적으로 근육 이완제가 처방되기도 하나,장기간의 사용은 피하도록 한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보통 약3-4주 후면 요통이 소실된다.

 만성 요통 증후군에서는 일상 생활에서의 자세를 바로 하여 척추에 가해지는 무리한 힘을 최소로 하고,꾸준한 운동을 하여 복부 근육과 배부 근육을 튼튼히 해줌으로써 척추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요통을 없애준다. 때에 따라서는 요천추 보조기의 사용이 도움이 되기도하나,장기간의 보조기 착용은 오히려 근골 조직의 위축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만성적인 요통이 장기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없을때에는 요추부 유합술 등 수술적 가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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