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지역언론연대 ㆍ 민족문제연구소 공동으로 주관하는 캠페인 <친일인명사전 발간, 시민의 힘으로!>에 시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돼 이십일만인 28일 오후 7시 현재 시점으로 6억5천3백82만7,056원의 성금이 모금된 이번 공동캠페인은 <친일인명사전> 발간비용을 모으기 위해 김호룡씨의 최초제안으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지난 연말, 국회에서 <친일인명사전> 편찬사업의 예산전액이 삭감된 이후 불붙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총선을 앞둔 선심성 예산으로 수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추가하면서, 그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몇 억원의 예산을 삭감한 것에서 출발됐다.
<친일인명사전> 편찬사업은 한국현대사문제의 핵심인 친일문제를 현재적 단계에서 명료하게 정리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현실적으로 성과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오마이뉴스와 민족문제연구소가 온라인 상에서 실시한 공동모금 이후 개미처럼 작은 정성들이 모아지고 있는 <친일인명사전> 편찬사업 발간비 모금 운동은 국가가 회피하는 일을 서민대중의 힘으로 해내 반민족행위자는 언젠가는 준엄한 역사의 칼날 앞에 서게 된다는 교훈을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동모금은 양산시민신문 소속연대인 바른지역언론연대가 민족문제연구소 ㆍ 오마이뉴스와 함께 공동캠페인을 펼쳐나갈 예정이며 참여하실 분은 국민은행 (010901-04-036092), 농협 (031-01-436086) 예금주 (사)민족문제연구소로 입금하면 된다. 문의 전화 : 민족문제연구소 02)96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