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에서는 2003년도 저소득층에 대한 급식지원 실적을 5일 발표했다.
2003년도의 저소득층 학생 중식 지원현황을 보면 지원 학교수는 초등학교 457개교 12,849명에게 43억6천8백78만6천원을, 중학교 252개교에 6,458명에게 27억5천44만4천원을, 고등학교 157개교에 7,061명에게 25억9백12만5천원을 지원함으로써 총 866개교에 26,368명에게 96억2천8백 35만5천원(국가보조금: 39억9천3백5만6천원, 지방비:56억3천5백29만9천원)을 지원했다.
지원대상 및 방법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수권자, 시·군석식 지원대상자, 결손가정 근로능력부족, 실직 등으로 인하여 도시락을 지참하지 못하거나 급식비 부담능력이 없는 학생을 수업일과 토, 공휴일 및 방학중으로 구분하여 지원하였다.
지원재원 및 금액을 보면 국가보조금, 교육비특별회계, 지방자치단체전입금, 기타성금이 재원의 주체이며, 수업일의 급식학교는 1식당 초등800∼1,500원, 중등2,000원을, 비 급식학교는 1식당 2,500원을 지원했고, 토·공휴일 및 방학중에는 1인 1식당 2,500원을 해당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에서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 및 질 향상을 위하여 학교급식개선 종합대책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빈곤계층 가정의 학생에게 2003년에는 전체학생의 4%수준인 30만5천명에게 지원했고, 2007년까지 전체학생의 10%수준인 77만명에게 지원을 확대해 나갈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경남도교육청은 2003년 7월 현재 중·고등학교 중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는 130개교(중학교: 외부조리 53개교, 고등학교: 교내조리 72개교, 외부조리 5개교)로 조사되었으며, 이들 학교 중 계약기간 종료와 동시에 직영급식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가 2003년도에 개교, 2004년도 30개교, 2005년도 39개교, 2006년도 17개교, 2007년도 22개교 총 112개교(중학교 49개교, 고등학교 63개교)로 나타남에 따라 학생들에게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여 식중독 사고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