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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내고장 사랑하기 시티투어' 행사 가져..
사회

'내고장 사랑하기 시티투어' 행사 가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2/07 00:00 수정 2004.02.07 00:00
내고향 양산에 대해서 바로 알고
홍보를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산여고 학생 200여명은 통도사를 비롯하여 지역 산업체인 롯데제과와 어곡에 위치한 미래패션을 견학했다.

 김일권(양산시의회 부의장)씨가 주관하고 양산시 사회복지과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관내에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지역의 문화를 자세히 소개하고 알리면서 지역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기업체를 방문하여 산업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학생들에게 내고향 양산에 대해서 바로 알고 홍보를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을 고취시켜 앞으로 지역 활동의 주축을 이루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지역민으로써 개인의 삶에도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한솔 학생은 "문화유산 해설사 선생님으로부터 통도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박수영 학생은 "공장을 견학하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자동화가 되어 있어서 놀랍다"고 말하면서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일정 내내 활기차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현재 양산여고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번 행사를 주도적으로 실행에 옮긴 김일권씨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점차적으로 관내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아가서는 모든 양산지역 초중고 학생은 물론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양산알리기 시티투어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피력하면서 이번 행사에 도움을 준 학교 관계자, 양산시청, 경남도소속 문화유산 해설사 여러분 그리고 업체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금번 행사는 성과의 유무를 떠나 지역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길러주고자 하는 행사로서의 의미가 더욱 크다. 그렇기 때문에 일회성, 보여주기, 실적올리기 행사가 아닌, 치밀하고도 계획적으로 준비하여 양산지역 모든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해야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과 관이 함께 참여하는 살기좋은 고장, 발전하는 고장, 주민이 함께하는 성공하는 주민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초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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