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광우병 및 조류 독감의 영향으로 올해 1월 닭고기,오리고기 등 가금육류 및 쇠고기 등 육류 수입은 전반적으로 크게 감소한 반면,뱀장어,노래미 등 활어의 수입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닭고기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한 4,380톤이, 쇠고기 수입은 67% 감소한 13,058톤이 수입된 반면 뱀장어(활어)는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한 312톤,노래미(활어)는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497톤이 수입되었다.
가금육류 수입은 작년 한해 동안 6% 감소한 96,206톤이 수입되었으나, 올해 1월에는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한 4,760톤이 수입되었다.
닭고기는 작년에 태국으로부터 수입(43,913톤)이 가장 많았으나, 조류독감으로 인하여 1월에는 30% 감소한 3,050톤이 수입되었다.
육류 수입은 작년 한해 동안 0.5% 증가한 695,562톤이 수입되었으나, 오래 1월에는 전년동기대비 51% 감소한 25,258톤이 수입되었으며, 쇠고기 최대 수입국인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작년의 증가(9%) 추세에서 급락(-81%)으로 반전되었으며, 더불어 지난해 그게 수입이 증가(46%)했던 뉴질랜드로부터의 수입도 감소(-6%)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전체 가금육류 수출의 84%를 차지하는 닭고기가 조류독감 발생으로 인해 대폭 감소하여, 금년 들어 가금육류는 전년동기 대비 90% 감소한 17톤이 수출되었으나, 육류는 386% 증가한 2,751톤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경훈 기자 / hun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