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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박인 후보
사회

박인 후보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2/21 00:00 수정 2004.02.21 00:00
386세대의 개혁성과 장ㆍ노년층의 경륜을 아우를 터
지역 토박이로 지역사정에 정통

 박인- 아마도 양산에서 그의 이름 두 자를 모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1992년 3월에 치른 14대 총선에 울산 남구지역에 신정당 후보로 출마한 것을 시작으로 15대,16대에 양산에서 무소속으로 나서 꿈을 펼쳤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이번에 다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그 사이 지방선거에도 한번 뛰어들었지만 역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처음 정치의 꿈을 펼쳤을 때 30대 초반이었던 나이도 어느새 4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그러기에 이번 경선에 임하는 그의 마음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겠다.

 그로서는 어쩌면 집권 여당의 후보가 되는 문턱에 거의 다 다다른 셈일 테니까…
 17일 오후,시청 뒤편에 사무실을 열고 개소식을 가진 박 후보를 만나 보았다.
 경선이 확정됨으로써 가능성의 문이 열린 때문인지 후보 본인은 물론 사무실 전체 분위기가 한껏 고무되어 있었다.

 △경선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무엇보다도 우리당이 당원과 국민들을 상대로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상향식공천 제도 하에서 국민경선에 임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고… 이 새로운 제도가 빨리 시민들에게 습득되어서 경선이 모범적으로 치러졌으면 합니다. 당헌ㆍ당규에 따라 임하겠습니다. 이번에 우리당이 국민 앞에 보여주는 이 제도가 확실하게 뿌리를 내리기를 바라고 이번에야 말로 금권정치의 폐해가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상대 후보에 비해 장점이 있다면?
 ▲저는 이제 40대 중반입니다. 따라서 386세대의 개혁성과 장ㆍ노년층의 경륜을 아우르는 허리역할을 하는 데는 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양산의 토박이입니다. 그러므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자부합니다. 아울러 지역사정에도 누구보다 정통하기 때문에 주민들과 애환을 같이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데도 제가 적합한 인물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묻는 질문에는 한참을 망설이던 끝에 "별로 없는 것 같다"는 대답을 하며 "다만 자금이 부족한 것이 문제지만,어차피 금권정치를 타파하려는 마당에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고 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심스런 대답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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