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육문화 운동에 앞장서서 실천하는 시민단체 (사)어린이도서연구회는 어린이책을 연구하여 좋은 책을 골라 권장하며, 어린이 삶을 바르게 가꾸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으로는 본회에서 활동하는 정회원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화읽는어른 모임'회원이 있습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는 1979년 서울 양서협동조합 어린이 부에서 어린이 책을 연구하는 소모임으로 활동을 시작으로 1980년에 좋은 책을 골라 제1회 어린이책(국내창작동화) 전시회를 열면서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세웠습니다. 그 당시 어린이책이 세계명작 중심의 외국동화책 전집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창작동화나 단행본 시장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이들에게 좋은 우리 책을 주고 싶어도 책은 물론 좋은 책에 대한 정보도 없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깊이 느끼고 있던 몇몇 교사들이 어린이책을 직접 읽고 토론하여 좋은 책 고르는 일을 시작,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동화읽는어른모임은 어린이 문화를 살리기 위해 학부모,교사,작가 등의 어른들이 모여 어린이책 공부도 하고,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어린이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동화읽는어른모임은 어린이책 공부를 바탕으로 학급문고ㆍ학교도서관 살리기ㆍ마을도서관 살리기 운동으로 책 읽어주기,인형극,빛그림 상영,그림자극 보여주기 같은 문화활동과 어린이책 출판 흐름을 올바르게 바꾸도록 이끌며,어린이 교육에 적극적 참여와 문화환경 개선을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 모임은 1993년 안동,시흥,광명에서 시작하여 현재 전국 110개 모임 3,500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광역별 협의회는 서울,강원,경기 남부,경기 북부,경남,경북 ,전라,제주,충남,충북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창작동화 바로 보기,그림책 /옛이야기/동시 바로 보기,외국동화/지식을 주는 책 바로 보기 등에 대한 교육과 토론,그리고 매월 발행하는 회보 동화읽는어른과 어린이권장도서목록(학년별,유아,어린이,청소년별,월별 등)을 통하여 좋은 어린이책 발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2-18, 전화 3672-4447, 글전송 3692-4449
http://www.childbook.org/
유내영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