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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조류독감 거의 퇴치
사회

조류독감 거의 퇴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2/28 00:00 수정 2004.02.28 00:00
5월중 입식허용
닭고기 소비도 증가

 전국적으로 조류독감 확산이 멈춘 가운데 양산시는 조류독감과 관련,2차 전염을 막기 위한 살처분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

 내달 말까지 축사와 계분에 대한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면서 계분 등에 대한 조류독감 바이러스 검사를 수시로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4월 초에 시험입식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 5월 중에 입식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하북면 일대 양계농장 축사마다 10~15마리의 닭을 시험으로 입식,3주간 사육한 뒤 이들 닭과 계분,축사 등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결과 음성반응이 나올 경우 5월 초부터 정식입식을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축사와 계분 등에 대한 조류독감 바이러스 검사때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시험입식은 물론 정식입식도 최소한 1~2개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조류독감으로 인한 가금류 소비위축도 전국적인 소비촉진운동에 힘입어 정상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 치킨점이나 대형마트, 닭고기 전문 식당 등에도 소비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지난 21일 상북면사무소에서 조류독감으로 양산에서 도살된 가축의 혼을 달래기 위한 '가축위령제'가 양계농민, 축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산지역에서는 이번 조류독감으로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개,염소,돼지 등 총 70여 농가에서 180여만마리와 계란 650만개가 살처분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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