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삼성동 호계마을입구에서는 '범죄 없는 호계 마을'표석 제막식이 2월 24일 신희범 시장권한대행과 , 최영봉 양산경찰서장 송순혁 울산지검부장검사, 각급 단체장 20여명과 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개최됐다.
신희범 시장권한대행은 "범죄 없는 마을 표석 제막식을 갖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축하했고,손순혁 울산지검부장검사는 "앞으로도 범죄 없는 마을과 무병장수하는 마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표석 제막식 행사에서는 범죄없는 마을 지정 특별지원금으로 추진된 농업용수로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호계마을은 지난해 초 울산지방검찰청으로부터 2002년도 범죄없는 마을로 지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시가 주민숙원사업비로 3천만원을 배정해 호계마을회관~양지마을 당산나무까지의 농업용수 및 하수로 개보수를 추진, 공사를 마치고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마을이장 김종성(52)씨는 "범죄없는 마을 선정으로 시에서 주민 숙원사업인 농업용수로 및 하수도 정비 사업을 지원해줘 준공식과 포석 제막을 함께해 마을 경사가 겹쳤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범죄없는 호계마을' 포석은 2002년 범죄 없는 마을로 법무부에 신청해 2003년 4월 25일 선정 표창에 이어 이날 포석 제막식이 열렸다.
표석 제막식은 법무부가 범죄예방 차원에서 범죄가 발생하지 않은 모범 마을을 추천 받아 범죄예방효과 및 마을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표석을 설치 하고 있다.
양지와 음지의 두 개 자연촌락으로 구성된 호계 마을은 주민 1백20여세대, 3백50여명 대부분이 벼농사 등 농업에 종사하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