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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인 터 뷰] 양산시 세무과 박윤범 계장..
사회

[인 터 뷰] 양산시 세무과 박윤범 계장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2/28 00:00 수정 2004.02.28 00:00
합리적이고 공평한 과세
마땅히 할일을 한 것일 뿐
세금이 양산발전에 밑거름

 양산시가 경남도로부터 '세정시책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는 시 세무과 27명 공무원들의 공직자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대민봉사의 서비스 정신이 깃든 땀의 결과다. 시청 세무과를 찾아 취ㆍ등록세 담당 박윤범 계장을 만나봤다.

 ◆이번 선정에 의미를 둔다면?
 "우리 양산의 경우 타 시ㆍ군에 비해 인구이동이 심하고 영세한 중소업체의 도산이 적잖은 지역 여건에서 이 분야의 상을 받는 다는 것은 그다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세무과 27명의 직원들이 다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어 주는 일입니다."

 ◆특히 어떤 점이 인정을 받았는지요?
 "4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였는데 민원편의시책추진, 합리적이고 공평한 과세, 이를 통한 자주재원확보로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인터넷을 활용한 재택업무처리를 확대해 시민들이 세금을 내더라도 되도록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하반기 6개월 동안은 고지서 송달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아파트에 직접 찾아가 고지서를 전달함으로써 체납세 정리실적도 올리고 공공요금도 연 1천만원을 절약했다고.

 "과제연산발표회, 과제우수사례발표회 등을 통해 12개의 과제를 도출해 내고 이를 피드백하는 데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이 세금 내는 일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리하게 과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전화 한통을 받는 일도 세심한 배려를 했지요."


 이제 막 50고개에 들어 선 박 계장은 "마땅히 할일을 한 것을 가지고 스스로 공적을 내세우는 것 같아 민망하다"면서 "시민들이 양산사랑 차원에서 낸 세금이 양산발전에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시민들이 인식,적기에 세금을 내 주었으면 고맙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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