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민주국민당 대표최고위원이 대표최고위원직을 사임하고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양산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26일 낮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결심을 밝힌 김동주 씨는 "당리당략에 치우쳐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은 외면하고 불법정치자금 수수와 원칙 없는 공천 등, 기존 정당의 행태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분노는 이미 극에 달했다"며 자신은 "이번 총선에서 민국당 대표최고위원으로서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정당과 정파를 떠나 지역구 3선 의원으로서의 김동주에 대한 경륜과 국민 여러분의 냉철한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국적으로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유능한 무소속 후보들과의 교감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치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경제안정과 민생안정을 이룩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