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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호회 탐방] 올해로 15년 된 '영축산악회'..
사회

[동호회 탐방] 올해로 15년 된 '영축산악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03/06 00:00 수정 2004.03.06 00:00
심신단련과 친목도모를 위해

 바야흐로 웰빙(Well-being) 시대다. 웰빙은 '건강한(well) 인생(being)을 살자'는 말이다. 이렇게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선지 산악회도 참으로 많다.

 여기 한결 같이 산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 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영축산악회는 산이 좋고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1989년 10월 29일 파레소 폭포에서 산신제를 가지면서 만든 산악회다.

 처음부터 산악회와 함께 하고 있는 김홍국 고문은 "삶을 살다보면 심신이 지칠 때가 있다. 그럴 때 산에 오르면 심신 단련도 되고 산화 정화도 되고 사람들 만나서 친목을 도모할 수도 있으니 좋다. 그리고 반촌에 살다보니 산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산을 가까이 하게 된 것이다."

 영축산악회는 처음에는 17명이었으나 현재에는 회원이 48명에 이르고 있다. 1990년 11월에는 경상남도 도지사기 쟁탈 생활체육 등산대회에 참가하여 감투상을 받기도 했다.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산을 찾아간다. 물론 중간에 특별 산행이나 양산시 자연보호행사 등에 참여하기도 한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산을 보호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며 김홍국 고문은 말했다. 그들은 산을 단순히 오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산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듯 보였다.

 "이번 3월 2째주 일요일(14일)에는 경남 함양군에 위치한 기백산에 갈 예정이다. 회원이 아니라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 회원들 중에는 부부 동반으로 오는 이들도 있는데 참 보기 좋다."며 산에 대한 애정을 내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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